[AMD 이야기] 2편 - AMD 데스크탑 프로세서 이야기 (1)
K5 부터 페놈까지 이어진 AMD 프로세서의 역사 오늘날 PC 시장에는 두 종류의 프로세서가 주로 사용된다. 다수를 차지하는 인텔과 몇 년 사이에 점유율을 대폭 늘린 AMD가 그 주인공이다. 1968년 설립된 인텔에 비해 1년 늦은 1969년에 설립된 AMD는 거대 기업인 IBM이 개인용 컴퓨터로 채택해 비중이 늘어난 8086, 8088 프로세서를 라이선스 생산을 하다가 마침내 독자적인 설계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하게 된다. 지금의 20대 후반부터 30대가 어릴 때 썼던 8088 프로세서를 사용한 XT 컴퓨터를 IBM 호환 기종이라 불렀던 이유는 IBM이 이 프로세서를 사용해 개인용 PC를 만들어 유명해졌기 때문이며 그때는 인텔 이외에 AMD에서 만든 8088 프로세서가 채용된 컴퓨터도 많았다. 그 시절부터 우리는 AMD가 만든 프로세서를 사용해 왔던 것이다. K5
K6
K6-II 저렴한 가격에 만만찮은 성능으로 인텔 펜티엄의 시장을 넘보기 시작하자 인텔에서는 이에 대행하기 위해 저가 프로세서인 셀러론을 출시하게 되었다. 셀러론은 K6보다 성능이 떨어졌지만 가격은 저렴했기 때문에 인텔 브랜드의 저가형으로 시장에 파고들었다. AMD의 늘어난 시장 점유율로 인해 비아에서는 AMD 전용 메인보드 칩셋을 만들기도 했다. (여담으로 K6 CPU의 엄청난 발열로 이때 CPU쿨러의 발전이 시작되었다. 이무렵 펠티어 소자를 이용한 아이스 쿨러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K6-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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